프라모델 자작 장식장 제작하기 및 후기 #피규어 장식장

요즘 프라모델에 제대로 빠져서 

막상 만들고 나니 놔둘 곳이 마땅치 않아 장식장을 구매하기로 했다.

그래서 가격을 봤는데...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뭐 도색 부스도 내가 만들었는데 이것도 못 만들까 싶어서 그냥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30~40 정도로 잡았는데 이 글 쓰면서 오늘 총 예산을 정리 해보려고 한다.

 

들어가기 앞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토이 갤러리

아래 2분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제작 기간동안 최소 30번은 보았다.

아 또한 마이뮤지엄 구매자들을 비방하는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자작 장식장 만들었던 과정 공유일 뿐.

 

1번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y&no=6131447

2번: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88474

(스압) 수제 장식장을 만들어봤습니다. 완성후기 + 제작작업과정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그럼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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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  뼈대 고르기

필자의 경우 자취러라서

 

스피드랙 홈던트 하우스 제품을 행거 용도로 이미 사용중 이다.

이미 사용해보았는데 디자인 깔끔하고 괜찮아서 이번 장식장의 뼈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위의 1번 링크 필자는 가로 1200 세로 40 

2번 링크 필자는 가로 1200 세로 60을 하셨다.

 

나 같은 경우는 오토 프라모델 및 한국군 프라모델 전시 용도라

자주포나 땅크 같은 포신이 긴 모형이 꼭 들어가야 했다.

세로 40은 너무 짧아서 50으로 타협을 보았다.

 

장식장 높이는 1800으로 잡았고

하단에는 프라모델 박스 

그 위 3단으로 장식장을 구성했다.

 

 

그렇게해서 뼈대가 왔고 이미 조립해본 적 있어서 바로 만들었다.

 

추가로 유리 선반이 들어갈 예정이라 앞 부분은 선반 빼고 뒷부분이랑 양 옆 사이드 부분을 따로 사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팁

 

홈던트 추가 부품 구매 사이트에서

저기 저거 받침을 따로 살려고 보니 무슨 1단에

14,100원을 달란다.

 

그런데 여기서 이걸 사면 큰일난다.

 

여기 말고 그냥 홈던트하우스 저거 뼈대랑 같이 주문할대 아래에 보면 

"사이드바 안전세트"라는게 있다.

이걸 사면 X싸게 살 수 있다.

 

 

놀랍게도 좌우는 같은 구성인데 가격차이가 2배나 난다.

심지어 사이드안전바 세트는 L형 플레이트까지 더 준다.

그럼 이 둘이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아니란다.

 

뭐지?라는 생각과 함께 그들의 알 수 없는 가격 책정에 나는 이해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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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 .  도어용 H레일 주문 하기

유리 슬라이드 방식으로 장식장을 만들 계획이라

선반 레일 세트가 꼭 필요하다.

네이버에 진열장 레일 호차를 검색하면 아마 구매건이 많은 제품이 하나 있을건데 그걸 사면 된다.(바이럴 아님)

 

도어레일 사이즈 공유를 위해

나 같은 경우는 상,하 레일 1197

H레일은 620 으로 잡았다.

이렇게 하면 620+620= 1240이니깐

총 길이 1200에 40가 더 초과되어 중간에 40mm가 겹친다.

왜 40mm로 했냐면 마이XXX도 40mm라길래 그냥 그거랑 똑같이 잡았다.

 

 

 

 

다이소에서 파는 홈 실리콘으로

상단 레일은 상단 철제 기둥에

하단 레일은 합판에 붙이고 하루 정도 경과 시켰다.

록타이트로 더 붙여줘도 좋을 듯 하다.

위 사진 처럼 40mm가 겹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일 마감이 썩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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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3 .  LED 주문 하기

장식장에 넣을 LED를 주문해줘야 했다.

원래 계획은

 

LED 방열판을 사고 LED 스트립 알리에서 사서

SMPS에 연결하고 하려 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 했다.(사실은 알리 배송 기간을 기다리기 싫었다)

 

그래서 LED 업체 검색하다가 한 업체를 알게 되었고

 

저런 점박이 LED가 아니라 면발광 스트립 제품을 골랐다.

 

업체에서 견적을 내달라하니깐

바로 내주었다. 저기서 700mm 코브바랑 중간 스위치 5.5파이, 전원 어댑터 12v 

3개는 프라모델 작업장에 쓸 거라 오늘 만드는 장식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다.

정확한 금액은 밝히진 않겠고 약 10만원 가량 소비 했다. 

 

LED 제품을 구매하면서 알게되었는데

그냥 LED바 사서 전기 코드에 물리면 되겠지 했는데 SMPS라는게 꼭 필요하다.

개떡같은 그림이지만 대충 이렇게 구성된다 보면 된다.

 

그래도 공돌이라 그런지

전선 작업 태어나서 1번도 안해봤는데

얼추 어디 연결 하면 되는지 보였다.

 

 

정 햇갈리면 판매 업체측에 물어보면 시원하게 답변 해주니 

꼭 모르면 물어보고 하길 바란다. 전기는 잘못하면 큰일 난다.

 

 

전선은 이렇게 틈이 있어 아래로 빼서 정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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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 .  장식장 뒷배경

사실 고민인 부분중 하나였다.

장식장 뒤를 

포맥스 2T로 채울지 아니면 다른 방안을 찾을지

 

필자는 이 장식장이 분해가 가능했어야 했고 이동이 용이해야 했다.

포맥스를 가로 1200에 세로 1800을 다는건 아니라 생각했고

위의 처음 소개한 토이 갤러리 글쓴이를 보니 뒷 배경을 촬영용 배경지로 덮었길래

나도 그렇게 했다.

 

 

 

 

가장 X같은 작업 중 하나였다.

시트지가 말려서 오니 저걸 ㅡ 자로 펴는라 1차 고생했고

2번째는 혼자서 하다 보니 가로 1200이나 되는 시트지를 나 혼자 잡으면서 

네오디움 자석으로 고정 해야 했는데 계속 떨어져서 2차 X쳤다.

 

네오디움 자석을 다 붙이면 안 떨어지는데 초반에 

틀 잡을때 2개만 붙어 있으니 바로 떨어져서 현타 겁나 왔었다.

 

네오디움 자석은 알리꺼 쓰려다가 그냥 국내에서 파는 제품 샀다.

뒷 배경 붙일 용도랑 옆판에 아크릴 붙일 용도로 넉넉히 사는것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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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 강화유리 구매

 

이제 대망의 유리를 넣을 차례다.

이 과정은 정말 실측이 중요하다.

줄자로 1mm의 길이까지 고려하면서 주문해야 했다.

 

먼저 주문할건 받침 용도의 강화 유리다.

이런식으로 색상이 있는데

받침대용은 투명을 안 하고 그레이 색으로 했다.

 

사이즈 정보는 가로 1200 세로 500 뼈대 기준으로

가로 1197 세로 475로 했다. 

 

다음은 도어용 유리다.

여기서 필자는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유리가 저런식으로 상하레일 안쪽으로 들어가니깐

저 들어가는 길이까지 계산 해줘야 한다.

가로 길이는 애초에 H레일을 620으로 제작해서 상관 없고

세로 길이가 중요한데 정신이 나갔었는지 상단 레일의 들어가는 길이를 빼먹고 주문했다.

하단 레일이랑 다 계산 해놓고 정작 상단을 빼먹었다.

 

그러니깐 도착해서 결합하면 딱 맞을 줄 알았는데..

상부레일 11mm 만큼의 오차가 발생했다.

 

그래서 홈던트 하우스 뼈대를 1칸 올릴려고 했는데 

1칸당 약 30mm가 올라가서 이건 포기했다.

그래서 생각한게...

 

합판을 2장 넣었다.

저 합판 두께가 9mm라 오차 범위를 맞출 수 있었다.

덕분에 합판 가격 1개를 추가 지불했다. ^^

 

조명 넣고 유리까지 달고 나니 나름 괜찮았다.

 

*참고로 도어용 유리랑 H레일 결합때 실리콘을 사용했는데

장갑 끼고 하다가 실리콘 묻은지도 모르고 유리에 터치 댕 많이 해서 유리에 얼룩 

다 묻었었다.

다이소 가서 유리 클리너랑 스퀴지 사서 이틀동안 개고생 해서 얼룩을 없앴다.

조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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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 옆판 아크릴 구매

옆판은 포맥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냥 개방감을 위해 아크릴을 샀다.

여기서 고민이 생겼다.

 

검정 기둥까지 덮어서 할 거냐

아니면 안쪽만 덮을 거냐인데

 

검정 기둥까지 다 덮으면 중간에 틈이 생겨 먼지가 들어가기 쉬워 보였다

그래서 안쪽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쟀는데

홈던트 하우스 사보면 알겠지만 받침대에 2개의 구멍이 튀어 나와 있다.

저놈 떄문에 아크릴 유리가 저기에 걸려서 딱 맞지 않는다.

이러면 네오디움 자석을 붙이기 어려운데

 

구석기 시대에 볼 법한 그림을 가져왔다.

저런 식으로 자석을 하나 끼우고 그 위에 자석을 하나 더 올려 붙였다.

저렇게 하니 걸리지 않고 잘 붙었다.

사이즈 정보를 위해 네오디움 사이즈는

가로 15 세로 10 두께 4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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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완성

 

 

가격 정보(필자도 지금 글 쓰면서 처음 계산 한다)

 

뼈대 : 125,200 + 16,000 (계산 실수로 선반 1개 추가)

LED : 약 100,000원

강화 유리 : 61,800(도어) , 86,000(선반)

네오디움 자석 : 24,950(다 쓰지는 않았다. 3만원 넘기면 9천원 쿠폰 줘서 그냥 이것저것 샀다)

H레일 세트 : 25,000(배송비 포함)

뒷배경지 : 13,300

옆면 아크릴 : 37,620

 

총합 가격 : 489,8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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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 스피드랙 합판 교환 2번 받았다. 올때마다 1개는 깨져 있음.

- 유리에 LED는 다이소 3m 양면 테이프 사용(좌,우만 붙이면 떨어져서 중간에도 붙여 줬음)

- 받침에 유리 미끄럼 방지 테이프 붙이고 유리 올렸는데 이상하게 모서리 쪽이 살짝 올라와있다.

(수평계로 다 확인 했는데..)